노트북 액정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액정 모델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다는거죠
같은 15.6인치라도 종류가 80여 종이 있답니다.
전세계 노트북 브랜드에 적용된 액정 종류는 80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 어마어마하지요..그많은 종류의 액정을 다 구비할 수는 없겟지요
그래서 액정 재고를 일부러 가지고 가지는 않습니다.
주로 많이 깨트리는 요인은 노트북을 떨어뜨리는 경우입니다.
노트북 특성상 이동 수단이 용이하다 보니까
실수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어요
노트북 사용시 필기도구 볼펜이나 연필을 키보드위에 두고 액정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부지직 소리나면서 안타까운 현상을 목격합니다.
사소한 실수로 아까운 비용만 지출하게 되는군요
노트북 액정을 닫을시 반드시 키보드 위를 살펴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충격이나 떨어뜨림도 없었는데 자연적으로 액정이 깨어졌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미스테리하죠..자연적으로 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일거 같기도 하고..안타까워요
과거 수리 상담시 어떤 고객분께서 액정 깨어졌지만 앞 유리만 교체하면 사용하는 거 아니냐..라고
문의하셨던 분이 기억나군요..사실 액정이란 하나의 완성품이라 앞유리만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액정을 분해 후 관찰하면...판넬이라고 부르는 앞 유리가 있어요
판넬에는 패널 보드라는 작은 pcb가 전도필림과 함께 붙어있지요
액정 뒷면은 라이트를 비추어주면 도광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뒷면 백라이트 램프까지 파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구요
대부분 앞쪽 유리면 패널이 깨어집니다.
패널 유리가 단순 유리가 아니며 얇은 유리면이 여러장 덧대어 있는 형태입니다.
우리가 영상을 볼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먹물 터지듯이 번져 보이는 이유가 유리내부에 들어있는 액정 물질이 터져나와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혹시나 깨진 유리를 붙여보자,,,,이런 생각은 이제 접기로 해요
안타깝지만 액정을 교체하자로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과거 어떤분께서 동일 액정이 없어서 중고시장에서 비슷한 크기의 다른 액정을 구하셨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노트북을 분해 후 액정을 장착하고 전원을 켜는 순간 메인보드에서 연기가 무럭무럭~
결론을 말씀드리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액정도 하나의 완성품이지요 액정에 맞는 전압과 전류가 전달되어야 정상 동작을 합니다.
모양이 비슷하다고 끼우고 전원을 켜는 순간 회로 쇼트를 유발할 수 있어요
액정 교체시 제일 중요한 점은 동일 액정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똑 같은 패널이 없다면 호환 패널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호환 패널을 사용할 때는 밝기 해상도 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원래 있던 액정과는 밝기나 해상도가 다를 수 있거든요
요즘은 대부분 LED방식의 광원을 사용합니다.
광원(백라이트)가 CCFL 방식과 LED방식이 있습니다.
CCFL 방식은 지금 일부만 생산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CCFL 방식과 LED방식 액정은 구조부터 다릅니다.
서로 호환성이 없어요..임의로 바꿀수도 없습니다.
내 노트북에는 어떤 액정이 장착되어있을까?
궁금하시죠,,,그렇다고 멀쩡한 노트북을 뜯지는 마세요
임의로 뜯다가 주로 파손되는 부위는 베젤(테두리)입니다.
그리고 상판 너트도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떤 고객분께서 직접 뜯다가 상판 너트를 부러뜨려서 조립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꼭 뜯으실 경우는 차근차근 확인하면서 뜯어야 합니다.
가끔 노트북 액정을 분해하기 위해서 뜯다 보면 안뜯기는 경우가 있어요
노트북 본체 일부분을 분해하여야 뜯기는 경우도 있답니다.
HP 노트북중 dv4 기종이 어려웠습니다.
전면에 아크릴 강화유리가 있어서 액정과 양면 테입으로 접착된 상태라 분리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대부분 노트북은 나사 4개 ~6개 정도 분리 후 베젤을 분리하면 노트북 액정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 액정이 보이면 좌우측에 철로 된 브라켓이 보일겁니다.
철브라켓에 액정이 고정되어있어요
브라켓에 조여진 나사를 풀면(보통 좌우측 세개씩) 액정이 브라켓에서 분리가 됩니다.
브라켓에서 분리후 액정 모델을 확인하고 컨넥터를 분리하면
노트북에서 액정이 분리가 됩니다.
노트북 액정을 교체하는 건 사실 큰기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뜯고 교체하시면 되리라 생각들어요
뜯다가 파손우려 때문에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일듯 합니다.
노트북 액정은 입맛대로 중고 새제품을 맘대로 고를 수는 없는 환경입니다.
가끔 어떤 고객분은 혹시 중고 액정으로 교체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질문하는 분이 계셨답니다.
중고 액정 구하는 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구형 노트북이면 몰라도 요즘 기종에 적용된 LED액정은 중고 시장에는 거의 없는듯합니다.
똑 같은 크기의 액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내 노트북에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그래서 새액정을 구입해서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구기종이라고 해서 액정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액정가격은 시장에 얼마나 많은 수요가 있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희소가치가 높은 일부 액정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액정교체 패널교체 같은 말입니다.
액정 = 패널 = 판넬 다 같은 용어로 사용하지요
노트북 수리 분야에서 액정 수리는 대부분 액정 교체를 의미합니다.
물론 백라이트 교체도 액정 수리분야지만 액정 파손에 따르는 교체가 주류입니다.
혹시 중국산 액정으로 교체하시는 거 아닌가요
노파심에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액정이라는 파트의 부품은 입맛대로 국산 중국산이 있는 게 아닙니다.
제조사 모델이 정해져 있기에 선택의 폭은 없다는 것이죠
국내 대기업 액정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액정도 많습니다.
액정이라는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 국가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파손된 액정과 똑같거나 거의 똑같은 호환액정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게 제일 중요하지요
액정 교체 비용은 어느 업체를 맡기나 거의 비슷합니다.
액정을 수입하는 업체에서 저희와 같은 리페어 업체에 공급하다 보니
액정 가격은 수량이 많지 않으면 크게 변동이 없었어요
수입하는 가격은 환율에 따라 조금씩 변동합니다.
그래서 시기마다 조금씩 변동은 있었어요
노트북 액정 교체 비용 산정은 이렇게 합니다.
액정 구매가격 + 교체 공임 = 액정 교체 비용
액정 구매가격은 사용자분이 직접 구매하시는 비용과 저희 같은 리페어 업체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수량 차이에서 몇 천원 정도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도매 소매라는 구분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액정 교체 수리는 노트북 수리 분야중
비교적 가벼운 경수리 분야로 자리 잡았답니다.
업체마다 공임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교적 양심적인 업체도 많으므로
여러 업체를 알아보고 견적을 받아보는 게 좋겠지요
공임이라는 부분은 업체마다 주관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작게는 1만5천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도 공임으로 붙이는 경우가 있겠지요
결론은 공임을 줄여야만 액정 교체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세양정보는 보통 2만원 정도 공임을 책정합니다.
액정 가격 + 2만원
보통 10만 ~ 13만원 정도 까지 나오더군요
액정이 크다고 비싼것도 아니고 액정이 작다고 싼것도 아닙니다.
액정은 시장 수요에 따라 수요가 많은 액정은 당연히 가격이 내려가겠지요
이제 액정 교체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셨습니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리페어맨 무한질주가 되겠습니다.
글: 최초의 리페어맨 무한질주
